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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niversal Dependencies - Korean - Kaist

LanguageKorean
ProjectKaist
Corpus Partdev
AnnotationChoi, Jinho; Han, Na-Rae; Hwang, Jena; Chun, Jayeo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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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-1 고향은 서울입니다.
s-2 옛날의 서울의 모습이 몹시 그립습니다.
s-3 이른 아침과 늦게 종로 보신각의 종소리를 듣고 잠을 자고 잠에서 깨어나던 서울이 그립습니다.
s-4 서울에는 다리도 많았습니다.
s-5 오간수다리에는 쇠창살이 설치되어있어서 장마 빗물에 떠내려간 것은 오간수다리에 걸려 있어서 임자가 찾아가곤 했지요.
s-6 본래 한양 근처는 처녀림 밀림지대였으므로 목재는 얼마든지 있었지만 기와가 없어 기와는 송도에서 구워서 한양으로 운반하기로 하였습니다.
s-7 어쨌든 경북궁을 짓고 성을 쌓고 주위에는 문을 여덟 개나 세웠지요.
s-8 그때는 서울 장안에 소음이 없어서 보신각에서 아침 저녁으로 울려 나오는 종소리가 어디서나 들렸습니다.
s-9 절을 짓고 나서 흥화문 대궐문을 헐어다가 박문사 정문으로 세웠습니다.
s-10 흥화문이라는 현판은 어디로인지 곳이 없어지고 삼문 한가운데 위에는 박문사라는 현판이 달려 있었습니다.
s-11 나는 특히 장손이기 때문에 우리 조부께서 성묘 아들을 데리고 가질 않아도 예닐곱 먹은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.
s-12 마장이란 곳은 미나리 밭이 많았고 옆으로는 청계천 하류가 있었어요.
s-13 아주 꾸며 놨었지요.
s-14 아마 땅이 좋았던 모양이지요.
s-15 볶으면 바가지에 담아서 식구가 둘러 앉아서 씹어 먹는데, 아작아작 씹어 먹지요.
s-16 왜놈들을 잡아 먹는 겁니다.
s-17 먹을 먹지 않고 반쯤 남기지요.
s-18 하며 소리치지요.
s-19 이와 같이 콩을 볶고 나서는 잡아 먹고, 그것으로 부족하니까 파묻고 밟습니다.
s-20 부산 동래부를 거쳐서 언양으로, 울산으로 경주로 해서는 문경새재를 넘었답니다.
s-21 살곶이다리는 당시 남쪽으로 통하는 제일 다리였습니다.
s-22 다리를 건너서 증포리, 사근리, 왕십리, 마장리로 쳐들어왔습니다.
s-23 하여튼 왜놈들이 이곳에 와서 진을 쳤습니다.
s-24 처음에는 귀를 소금에 절이다가 결국은 코를 소금에 절여 가지고 갔습니다.
s-25 너무 착하다보니 말입니다.
s-26 소금에 절인 코를 가져간 왜놈들은 하나에 사람 하나, 대가리 하나다 하고 전공을 세었겠지요.
s-27 그것이 경도에 있는 풍국신사인데, 입구에 대갓집 행랑채처럼 돼있는 그곳에 코를 묻었답니다.
s-28 임진왜란 왜놈들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우리는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.
s-29 서울의 아름답던 기와집들은 모두 불에 없어지고 초가집으로 바뀔 수밖에 없었습니다.
s-30 한인은 성냥, 연필, 공책, 비누 같은 일용품도 만들지 못하도록 하고 토지를 빼앗아 간도로 밀려나가게 되었다.
s-31 언더우드 목사는 서울에 와서 미국 공관 곁의 정동에 자리를 잡았다.
s-32 서대문 안의 본래의 정능 자리에는 후에 영국 대사관이 세워졌다.
s-33 정동이 한국의 신문화 신교육의 발상지가 내력을 말했으니, 이제는 서양식 신교육이 본격적으로 전래하던 시초를 말해야겠다.
s-34 마침내 장로교회의 한국 선교사로 파송되어 오는 길에 일본에서 감리교의 선교사 아펜젤러 부부와 함께 배를 타고 인천에 도착하였다.
s-35 그는 영어를 가르친 뒤에 정동에 고아원을 창설하고 이어서 주간학교를 개설하였다.
s-36 초기의 학생은 송순명, 안창석, 김유순, 김규식 등이었다.
s-37 김규식 선생도 그런 고아의 예이다.
s-38 도산 안창호 선생은 고아는 아니지만 학당의 출신으로 학당의 선생이 분이다.
s-39 정신여학교의 내력은 이러하다.
s-40 어느날 고학당에 새로운 사례가 생겼다.
s-41 그는 원두우 학당의 주일 학교를 지도하게 되었다.
s-42 그는 여러 대학에서 많이 공부하고 외교관 자격까지 획득한 유식하고 유능한 인물이었다.
s-43 그러던 배위량은 선교회에서 평양지부로 이임시켜서 마펫 목사를 도와 그의 소신을 펴서 숭실학당을 설립하고 다년간 학당장을 역임했다.
s-44 이제 경신학교와 정신여학교가 연동 선교사 언덕에 자리를 잡게 연유를 이야기해야겠다.
s-45 이리하여 게일 목사에 의하여 남녀 학교가 연못골에서 밀러 학교의 맥을 이어 다시 일어난 것이다.
s-46 이화동 충신동 효제동에는 오래도록 배추밭이 많았고, 연지동은 남북으로 깊게 뻗힌 산언덕이 중심이다.
s-47 대체로 사람들이 욕심 내지 않는 값싼 땅이었다.
s-48 다만 이승만은 배재 출신이므로 감리교회 선교사에게 보내서 세례를 받게 했다.
s-49 서울 선교사들은 밀의두가 앞으로 이상적 교장이 되리라고 기대했다.
s-50 이때 연동의 개신교 선교사들은 조심스럽게 가운데에 휘장을 치고 여학생들도 오른편에서 예배하는 법을 창안했다.
s-51 밀의두 교장은 경신학생들을 이끌고 배재학당으로 갔다.
s-52 교기를 제정했다.
s-53 서양법학 인명에만 국한되어 동양법학 인명사전은 다른 과제로 남겨 두고 있다.
s-54 학생들은 교과서를 읽으면서 공부하다가 부딛치는 수많은 법학인물들을 사전을 통하여 보다 가까이 있게 것이다.
s-55 저자의 원숙한 법학자로서의 해박한 지식으로 본서는 법학입문서로서의 격조를 한층 높이고 있다.
s-56 책으로 한국의 법학교육에도 과목이 정착되리라 전망된다.
s-57 인물마다 연표와 발표논저 목록을 붙여주고있다.
s-58 법률과 법학은 용어를 바르고 정확히 사용하는 것이 생명인데, 사전은 그런 면에서 법학도와 법률가들이 알아야 내용이다.
s-59 이것은 한국이 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.
s-60 책상에 휴대하고 교과서에 법학자의 이름이 나오면 면면을 책에서 확인하면서 공부하면 법학공부의 매력을 더할 것이다.
s-61 본서는 그런 글들을 모아 번역한 것이다.
s-62 한국법격언으로 분류해서 수록하고 있다.
s-63 법학도들은 하루에 두세 개씩 법격언을 외우며 공부하면 좋은 것이다.
s-64 법과 주체의식 등의 글들을 싣고 있다.
s-65 편집한 것이다.
s-66 법학의 영역을 흥미 있게 다루어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매력적인 책이다.
s-67 백화점에 가면 정말 내가 왕이 기분이었지요.
s-68 간섭하는 사람도 없고 너무나 편해요.
s-69 과거는 과거지요.
s-70 요는 일본을 배우자는 것이다.
s-71 우리가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.
s-72 우리에게는 일본밖에 없다.
s-73 일본에 가기 전에는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.
s-74 일본은 지극히 비정상적인 나라이다.
s-75 국가도 국민도 모두가 비정상적이다.
s-76 이들 사이에 가해자와 피해자, 억압자와 피억압자의 관계가 성립된다.
s-77 마치 길들여진 노예나 하인처럼 이들은 기뻐하며 순종한다.
s-78 앞에 굴절된 약자의 잔인함은 더욱 잔혹하다.
s-79 년이 넘는 기자노릇을 하면서 나는 좋게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가 있었다.
s-80 일본생활의 인상은 지하철 안의 사람들로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.
s-81 나를 빼고는 승객 모두가 눈을 감은 자고 있었다.
s-82 한술 뜨는 사람들도 있었다.
s-83 그런 점에서 일본사회를 바라보면 참으로 묘한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.
s-84 그러한 기준에서 보면 전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 일본의 후진성이 사회 구석구석에 너무나도 배어 있기 때문이다.
s-85 그런데도 당사자인 일본인들은 나비부인을 그들 스스로를 미화하는 이용하고 있어 나는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.
s-86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일본에는 많은 나비부인 희망자들이 흘러 넘치고 있다.
s-87 아예 그런 여성들의 등에 얹혀서 놀고 지내는 것은 물론 용돈에서부터 밑천까지 단단히 챙기는 서양남자들이 부지기수다.
s-88 내가 친하게 지내던 유럽 어느 나라의 외교관 부인이 있었다.
s-89 일본에만 오면 남편들이 사고가 나니까요.
s-90 일본여자들이 서양남자라면 미추노소를 가리지 않고 육탄공세를 펼쳐대니까요.
s-91 그녀뿐 아니었다.
s-92 서양의 남자들에게 일본은 확실히 천국이다.
s-93 내가 일본에 있으면서 무엇보다 먼저 놀랐던 것은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여자들의 장신구였다.
s-94 그저 보통 직장의 여자사무원들이 대부분이라는데 호기심이 일어났던 것이다.
s-95 내는 돈을 버느라고 내내 일한 셈이다.
s-96 그런 일본아가씨들의 차림새는 그들이 그토록 얽매여 있는 루이비통 백처럼 모두가 같은 스타일이다.
s-97 일본의 거리에서 하루종일 보게 되는 것이 바로 그런 아가씨들이다.
s-98 귀족과 같은 품위와 자존심을 지니는 것이 바로 귀족이다.
s-99 바로 이런 점이 일본여성들의 무자존심을 나타내준다.
s-100 굳이 서양사회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남편이 아닌 남자에게 보석을 받는 여자는 창녀밖에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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